전남 고흥경찰서(서장 안병갑)는 22일 고흥교육지원청 Wee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학생연합 자치위원회』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학생연합 자치위원회』는 경찰․학교 등 기관 주도의 학교폭력 대응이 아닌 당사자인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을 추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흥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창설한 학생위원회이다.고흥관내 22개 중․고등학교 각 학교 5-6명씩 총106명의 학생대표로 구성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청소년 욕설․비어 사용 등 언어폭력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고, 해결방안으로는 “욕설의 정확한 뜻을 알려 욕설 사용을 자제하도록 유도하자”, “학교에서 상․벌점제를 실시하여 욕설 사용을 줄이자”라는 의견들이 나와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안병갑 고흥경찰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 사항은 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적극 개선 반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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