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2억 군비 2억 들어간 국제대회 자기들만의 대회 비난일어

▲ 오전11시경 텅빈 본부석

전남 고흥군이 지난 18일부터 3일간 ‘박지성’운동장 일원에서 도비 2억 원 군비 2억 원을 들여 “국제열기구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놓고 “예산낭비”지적이 일며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초 고흥군은 보도자료를 통하여 “세계 20여 국가에서 참가한 다채로운 모양과 크기의 열기구들로 매일 10시와 15시에 경기(자유비행․계류비행)가 진행되며, 수많은 열기구가 상공으로 날아오르는 장관이 연출된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오전11시경(사진)”국제대회”란 대회가 홍보 부족인지 운동장 본부석은 텅 빈 상태였으며 관계공무원들과 진행요원들뿐 도비군비4억 원이 투입된 행사가 이정도 수준이냐며 예산낭비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대회를 주관했던 부서 담당과 통화에서 “국제대회”참가자는 몇 개국이나 되며 총 몇 개 팀이나 참가했는지에 대해 묻자 “전라남도 레저00000”담당 “010-0000-0000”으로 문의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이었다.

이날 대회를 관람 하였던 A모씨는 “4억 원 투입한 국제대회 우리아이 다니는 초등학교 운동회만큼도 못한”대회라고 비아냥댔다.

함 모씨는 군청 게시판 ‘군정에 바란다’를 통하여 “최악의 축제”란 재목으로 “준비부족, 진행미숙, 주차문제, 관광안내책자.등 을 조목 조목 지적하기도 했다.

4억 원이 투입된 국제대회 를 담당하는 담당자의 답변이 이 정도이니 대회수준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며 최소한 대회나 축제를 담당하는 부서는 4억원이 지원된 대회에 몇 개 팀 이 참가했으며 총 관람 인원 등은 파악되어 있어야 함에도 이러한 파악도 되지 않은 부서는 분명한 감사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며 예산 낭비 라는 비난은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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