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휴 갯벌지에 자연석 투석으로 참 굴양식 활성화

▲ 강진군이 틈새양식으로 참 굴양식 활성화 방안으로 투석식 참굴 양식방 법을 실시중인 가운데 하저마을 어촌계장이 자연석을 배열하는 장면.

전남 강진군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겨울철 농한기에 고소득 틈새양식 품종인 참 굴양식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강진군 대구면 하저마을과 미산마을 어촌 2개소 23ha의 참 굴양식장에 1억1천만원을 투입해 직경 50cm크기의 자연석을 갯벌 유휴지에 골고루 투석했다.

투석식 참 굴양식방법은 갯벌의 유휴공간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관리가 쉽고 노동력 절감으로 갈수록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강진군에 적합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 강진군이 틈새양식으로 참 굴양식 활성화 방안으로 투석식 참굴 양식방 법을 실시중인 가운데 하저마을 어촌계장이 자연석을 배열하는 장면.


또한 조류 흐름이 좋고 잔잔하며 햇볕의 노출을 많이 받는 곳에 조성하므로 줄에 매달아 양식을 하는 수하식 굴 보다는 크기도 작고 채취하기도 어렵지만 맛이 매우 담백하고 고소하여 값도 2배가량 비싸다.

군은 이번 투석식 참 굴 양식을 활성화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강진군이 틈새양식으로 참 굴양식 활성화 방안으로 투석식 참굴 양식방 법을 실시중인 가운데 하저마을 어촌계장이 자연석을 배열하는 장면.


현재 강진군은 굴 양식장 면허지가 15개 어촌계에 48ha가 있으며, 11월부터 초봄인 4월까지 수확하여 연간 117톤의 참 굴을 채취하여 6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영기 강진군 해양산림과장은 고소득 틈새품종인 “참굴”을 생산하기 위하여 조류흐름이 좋고 채묘가 잘되는 지역을 추가 선정하여 투석식 참굴 양식장 조성사업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 굴은 11월부터 4월까지 바위, 돌에 붙어 생장하며 하얀 굴 껍데기가 마치 꽃처럼 보인다고해서 ‘석화(石花)’라고 불러왔으며 비타민, 글리코겐, 아연(Zn)등이 풍부한 무공해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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