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 26일 오후 3시 구청 구내식당에서 ‘2013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 개최
-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목도리 800여개, 독거노인 및 복지시설 등에 기증해
- 지역 내 기업 및 민간단체 등 목도리 구입비 지원으로 지역사회 위한 나눔 정신 실천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생활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2013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을 26일 오후 3시 구청 구내식당에서 개최했다.

광진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옥)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68세 이상 노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과 떡국 제공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된 사랑의 목도리는 광진구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다문화 이주여성 총 40여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뜨개질 교육을 실시한 후,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목도리라 의미가 더욱 뜻 깊었다.

이렇게 완성된‘사랑의 목도리’는 지역 내 소외계층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노인 복지시설 등에 전해져 훈훈한 이웃 사랑의 온기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 내 기업 및 민간단체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우리은행 광진구청지점(지점장 조병희)과 광진구어린이집연합회, 광진구의사회 등은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손수 만든 목도리를 구매해 어르신들께 직접 기증함으로써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김영옥 새마을부녀회장은“앞으로도 부녀회원들은 다문화가정 등 구성원들이 우리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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