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아지 거래가격 30만원 이상 높아 비전5000 조기달성 기여


전남 고흥군은 두원면에 조성된 한우 개량단지와 연계하여 송아지 등록 전산 시스템을 활용, 고흥한우 송아지가 품질이 우수하여 타 지역에 비해 두당 30만원 이상 가격으로 거래돼 송아지 생산 축산농가가 연간 20여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흥 송아지의 품질이 우수한 것은, 민선 4기부터 추진한 최고급 친환경 조사료 생산기반(5,600ha)을 활용 자체생산 조사료 급여로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 관리체계가 잘 구축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흥 송아지는 군비로 지원된 한우특성화 계획 교배사업으로 1등급 우수 수소만 지원 받고 있으며, 매월 3회 가축시장을 개장하여 월 600두 이상 거래로 송아지 생산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고흥군은 앞으로 고흥만을 중심으로 한 조사료 유통센터에 30억원을 지원하여 생산․유통사업과 내년부터 4년간 유자골 고흥한우 향토 산업에 30억원을 지원하여 한우 종합타운,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를 육성하고 대도시권은 물론 전국적인 판매망까지 확보하여 한우농가 소득증대 및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추후 타결이 예상되는 중국, 뉴질랜드, 호주 등 축산 강국과 FTA협상체결로 예상되는 생산기반 위축 등 축산농가의 사기저하와 축산기반 붕괴를 우려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단적인 대책과 재정을 마련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최근「´13년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경연대회」우수상 수상과「전라남도 한우 경진대회」3개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으며,「제11회 축산물 품질평가 대회」에서도 한우 등급판정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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