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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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은 성탄절을 앞둔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베데스다복지재단(대표 양동춘 목사)을 방문해 장애우 50가정에 사랑의 쌀 1톤을 전달했다.

한교연 복지위원회(위원장 황형식 목사)가 주관한 이날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신광수 목사(사회문화국장)의 사회로 김명희 목사(보수개혁 총회장)의 기도와 문원순 목사(공동회장)의 ‘주님께 한 것’(마25:35~36) 제하의 설교,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격려사, 양동춘 목사(베데스다복지재단 이사장)의 인사와 김국경 목사(합동선목 총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문원순 목사는 설교에서 “성탄절은 우리 주위에 가난하고 병들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절기”라면서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뜻을 따라 주님의 사랑을 온 세상에 실천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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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격려사에서 “주님이 성탄절에 가장 누추하고 낮은 곳에 오신 뜻은 자기를 비워 가난한 자들과 함께 나누라는 메시지”라고 말하고 “오늘 장애우 여러분에게 전하는 쌀 1톤이 비록 작은 것이지만 주님의 따뜻한 사랑이라고 여기고 받아달라”고 말했다.

한교연 대표회장과 공동회장, 회원교단 총무 등 20여 명은 베데스다복지재단 나눔아트홀에서 장애우 30여 명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준비해간 과일과 함께 한끼 식사를 대접했으며, 식사 후에 지역의 장애우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구당 사랑의 쌀 20kg씩 전달했다.

한교연은 2013년 한해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로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작은 자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잇따라 진행해 왔다. 지난 11월 28일 서울역 노숙자 급식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시작으로 12월 10일에는 서울의 달동네인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18일에 장애우와 함께하는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누기를 진행했다. 한교연은 성탄절 다음 날인 26일(목) 오전 11시에는 한교연 회의실에 탈북자 50여 명을 초청해 성탄선물을 전달하고 한 끼 점심을 대접하며 위로하는 것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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