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 오는 20일 자양3동 청사 리모델링(증축) 기공식 개최, 내년 5월 준공 목표로 본격 추진
- 지역주민 위한 북카페, 주민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친환경 주민문화복지 공간으로 재탄생 해

▲ 자양3동 주민센터 조감도

낡고 노후화돼 개선이 시급했던 서울 광진구 자양3동주민센터 청사(자양동 519-10외 2필지)가 리모델링(증축) 공사를 통해 주민문화복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개선이 시급했던 자양3동주민센터를 새롭게 정비하고자 오는 20일‘자양3동 청사 리모델링(증축) 공사 기공식’을 갖고 이달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자양3동은 구의 대표적인 공동주택 밀집지역으로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주민 수요가 많은 곳이나, 최근 노후로 인한 누수와 균열, 건물 흔들림 현상 등이 발생하면서 동 주민센터 이용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 주요 구조물에 대한 보강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서울시로부터 동 청사 증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특별교부금 총 15억원을 확보해 주민 의견수렴과 설계공모 등을 통해 주민 이용 편의와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한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구조보강 리모델링 면적 929.44㎡을 포함해 지상 1~2층, 216.77㎡ 면적을 수평 증축하여 지하1층/지상3층 면적 1,146.21㎡ 규모로 ▲ 1층 동 주민센터 민원실, 지역주민을 위한 북카페, 복지상담실, ▲ 2층 자치회관 프로그램실, 주민 휴게시설, ▲ 3층 자치회관, 샤워장 등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 주민 문화복지시설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새 청사는 기존의 단순한 공공업무 시설 기능에서 탈피해 지역공동체의 핵심요소인 주민을 위한 휴식, 만남, 교육, 문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여성, 장애인,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화장실, 민원실 등 내부공간과 내․외부 동선 등을 치밀하게 설계한 공간계획을 반영하고 주변의 소음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건립될 예정이다.

구는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날로 발전되는 지역의 이미지에 걸맞는 문화, 복지, 행정 등 주민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기공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자양3동주민센터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등 주요내빈과 지역 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인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공사개요, 축사, 테이프 컷팅, 시삽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자양3동은 지하철2ㆍ7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위치해 뛰어난 교통과 서울의 대표 젊음의 거리인 건대지구가 인접해 있으며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고급 주거지”라며“새로 증축되는 신 청사가 지역 주민을 위한 주민문화복지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 더욱 품격 있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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