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 ‘서울동화축제 캐릭터 명칭 공모전’ 개최 결과 ‘나루몽’ 최종 선정
- 광진의 역사를 상징하는 광나루의 ‘나루’와 동화축제의 꿈과 상상을 상징하는 ‘몽(夢)’으로 이뤄져
- ‘2014 서울동화축제’ 개최 시 공식 명칭 선포 및 캐릭터 활용 상품 개발과 대외 홍보 등 활용 예정

▲ 서울동화축제 캐릭터

서울동화축제를 상징하는 캐릭터가‘나루몽’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서울동화축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7월부터 한 달간“서울동화축제 캐릭터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최우수작“나루몽”을 비롯하여“깨비온”,“도도리”,“꿈비”등 우수작 3편과 장려작 6편 등 총 10개 응모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어린이대공원이라는 지역적 기반을 활용한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하면서, 장난끼 많은 도깨비, 자유자재 변화무쌍한 용,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끼가 하나된 어린이의 꿈과 상상력을 길러 줄 수 있는 서울동화축제 캐릭터 디자인을 제작해 활용해왔으나 캐릭터의 공식 명칭이 없어 캐릭터의 활용을 극대화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 7월부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서울동화축제 캐릭터 명칭 공모전’을 개최하고, 서울동화축제에 대한 주민의식을 함양해 민간주도 축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추진해왔다.
▲ 2013 제2회 서울동화축제 로고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뜨거운 관심속에 총 500여 작품이 접수됐다.

선정 절차는 독창성, 친근성, 네이밍 우수성, 이미지 및 비전 적합성 등 기준에 의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와 대시민 설문조사, 광진구 정책자문위원회 및 국립국어원 등 자문과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우수작 1편, 우수작 3편, 장려작 6편 등 총 10편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나루몽’은 광진의 유래인 광나루의‘나루’를 앞글자로 차용하고, 꿈을 뜻하는 몽(夢)을 합친 말로, 광진의 역사적 상징과 동화축제의 꿈과 상상을 함께 담아낸다는 뜻을 지녔으며, 친근하고 애착이 가는 캐릭터 이름으로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 지난 4월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된 ‘제2회 서울동화축제’에서 행사장에 설치된 캐릭터의 모습.


구는 내년 1월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내년“2014 서울동화축제”개최 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나루몽”을 서울동화축제 캐릭터의 공식 명칭으로 선포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개발 및 대외 홍보에 활용하는 등 서울동화축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동화축제 캐릭터 명칭 공모전 결과는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해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동화를 테마로 한 전시, 체험, 공연, 학술 등 다양한 컨텐츠가 있는 참여형 축제인‘서울동화축제’를 2회 연속 개최해 총 37만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는 등 동화나라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서울동화축제 캐릭터가 광진구의 역사와 서울동화축제의 꿈과 상상을 함께 담아낸 새로운 이름으로 축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며“우리구는 서울동화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동화나라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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