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 겨울방학 맞아 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한 ‘이색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 외갓집 체험, 직업체험, 가무악 놀이교실, 문화예술 탐험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채로운 체험활동 해볼 수 있어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다채로운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는 15개 동 주민센터를 4개의 권역으로 구분해 ▲ 중곡동 권역의‘양평군 외갓집 체험’▲ 구의·광장동 권역의‘내 꿈을 찾아 떠나는 직업 체험여행’▲ 자양동 권역의‘얼쑤 어린이 가무악 놀이교실’▲ 능동·화양·군자 권역의‘꾸러기 문화예술 탐험대’와 동별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곡동 권역에서는 초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농촌을 직접 체험하며 농촌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내달 1월 17일 양평군 청운면으로 외갓집 체험을 떠난다. 자녀들이 평소에 도시에서 경험하기 힘들었던 ▲ 맷돌 갈기 ▲ 인절미 만들기 ▲ 전통 썰매 타기 등 농촌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에 도전할 수 있다.

구의·광장동 권역에서는 내년 1월 저소득 초등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송파구 잠실동 키자니아에서‘내 꿈을 찾아 떠나는 직업여행’을 실시한다. 의사, 승무원, 소방관, 요리사 등 총 80여가지의 다양한 직업을 역할 놀이 형태로 체계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자양동 권역에서는 내년 1월 저소득층 초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더늠평생교육원에서‘얼쑤! 어린이 가무악 놀이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전통 춤 동작과 함께 한국 타악기의 리듬과 장단을 익히며 음악을 통해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능동·화양·군자동 권역에서는 내년 1월 9일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과 양평 치즈마을에서‘꾸러기 문화예술 탐험대’를 운영한다. 황순원 작가의 대표작인 소나기의 소설 내용을 재현해 주인공인 소년 소녀가 함께 비를 피했던 볏집, 소년과 소녀가 마주쳤던 징검다리와 전시실, 영상실 등을 둘러보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인 황순원 선생의 문학세계를 만나본다.

동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중곡2동에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활용해 초등학생 및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내년 1월 10일부터 1달간‘초등학생 수학교실’을 운영한다. ▲ 광장동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1달간 초등부와 유치부로 나눠‘겨울특강 어린이 미술’을 운영한다. 초등학생들은 수채 기초채색 방법과 점묘화 등 교과미술 실기교실을, 유치부는 관찰, 상상, 연상화 등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생각 팡팡 감성 미술’에 참가할 수 있다. ▲ 중곡3동에서는 중곡3동 북카페 그루터기에서 오는 1월 2일부터 27일까지‘초등 역사 독서논술 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글로 표현하며 논술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의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생 총 270여명이며, 모집은 선착순으로 한다. 이달부터 동별 일정에 따라 방문접수하면 참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구는 어린이들이 겨울 방학기간을 활용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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