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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농업인 단체 연합회는 긴급 성명서를 통해 현재 국회에서 쌀 목표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27일 고흥군 각 농협 간담회에서 농협들의 수매가를 결정 했다며 긴급성명서를 발표해 앞으로 고흥군 각 농협들과 농민단체들과의 결과에 군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아래는 긴급 성명서 전문

<긴급 성명서> 농협에 경고한다.

12월 27일에 실시된 고흥, 두원, 풍양, 녹동농협 이사회와 흥양농협 농업인단체 간담회 결과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현재 국회에서는 쌀 목표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져 179,686원의 정부안을 폐기하고 18만원 이상으로 인상한다는 것에 여야가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 지금, 고흥의 농협들은 수매가격을 결정하는데 풍양 54,000원, 고흥 54,500원 등 전국평균 이하로 결정되었음을 일방적으로 통보한데 대해 극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쌀값은 농민들의 한숨이 나올 정도의 가격을 결정하고 직원들의 특별상여금은 모두 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쌀이 국가에서 개입하는 중요한 품목으로 유통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우리들도 아는 바다. 하지만 해도 너무 한 것은 장기적인 전망 없이 앉아서 장사꾼이 제시한 가격에 수수료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수매가격으로 제시한 점이며, 농협별로 쌀 유통에 대한 점검과 대안 제시 없이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는 사실이다.

지난 12월 2일 고흥군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는 각 농협을 순회하며 농민과 함께 가격결정을 할 것과 쌀 유통에 대한 점검과 대안제시를 농민과 함께 할 것을 요구•관철하였다. 이 일이 엊그제인데 27일의 작태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에 고흥군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는 강력히 경고하고 요구한다.
회복하지 못할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기 전에 위에 언급된 농협은 자체수매 일방통보를 철회하고 다시 농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가격을 논의하고 서로의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요구가 무시될 때는 농협과 전면전을 불사하며 농기계 반납 투쟁 및 야적시위 투쟁등 법이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통해 투쟁할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고흥군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류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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