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6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신년기자회견

○ 친일과 독재의 역사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1년, 멈추지 않고 날로 더해가는 민주주의 파괴와 민생 추락, 남북관계 위기를 보며 국민 여러분 앞에 무척 죄송스럽습니다.
2014년, 이 어려움이 더해질 것이 몹시 아프고 걱정스럽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이미 ´불통´을 넘어 ´독재´로 나아갔습니다.
2014년, 박근혜 정부 집권 2년차,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자신들의 뿌리인 친일과 독재에 대한 역사의 심판조차 바꿔버리려는 집권세력의 의도는, 바로 영구집권입니다.

○ 6.4지방선거, 역대 최대 규모의 진보당 후보자가 나설 것입니다.
진보당은 우리 민중을 믿고 이번 지방선거에 역대 최대 규모의 후보를 출마시키겠습니다. 진보당 후보들은 박근혜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는 선명 진보야당의 전령사가 될 것입니다.

○ 내란음모조작 정당해산청구, 반드시 이겨내 야권을 살리겠습니다.
진보당이 내란음모조작사건에서 이기면 종북공세 끝내고 국정원장 교체하고 국정원 수사권 제거하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진보당이 정당해산사건에서 이기면 비로소 유신독재부활이 멈춰질 것입니다.

○ 저항의 봄을 만들어 갑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항의 봄을 만들어 갑시다.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당선 1년이 채 되지 않아 정권 퇴진 구호가 나왔습니다.
모든 진보 민주세력의 힘이 하나로 모이는 날이 어서 오도록 진정을 다하겠습니다. 이 마음 잃지 않는 것이 진보의 길에 선 저희의 최소한의 의무라고 여깁니다. 2014년 다가오는 봄, 저항의 계절로 함께 만들어갑시다.

▲ ⓒ 영상편집=김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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