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앞에만 서면 유독 작아지는 남자, 오경훈
“재선거 없는, 부정비리없는 깨끗한 양천을 만들겠다”

본 인터뷰는 지난 4월 15일 진행되었으나 다음날인 16일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여 보도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송고하지 않았습니다. 본 인터뷰와 보도 시점에 차이가 있는 점에 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김수영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양천구청장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후보로 선정된 오경훈 예비후보에 대해 “예전부터 제 앞에만 서면 유독 작아지는 남자 오경훈”이라며 “오경훈 후보를 이길 후보는 저 김수영 뿐이라고 생각합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달 15일 김 예비후보는 뉴스캔 SNStv 뉴스라인에 출연, 오 후보와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30년 전 학생운동할 때부터 잘 아는 사이’라고 소개하면서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으로 꿩 잡는 매라고 오 후보를 잡을 수 있는 후보는 김수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새로운 양천 미래에 대해 “교육중심구 그리고 복지중심구로써의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서 ‘엄마’ 입장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재선거 없는, 부정비리없는 깨끗한 양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양천구청장 선거에 두 번 째 출마인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1년 양천구청장 재선거에서 민주당후보로 출마하여 구민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지만 상대 후보의 비방과 악선전으로 실패했다”면서 “저는 민선 5기 재선거에서 제가 지키고자 했던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 선거에 출마했으며 이번에는 반드시 약속을 실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분열된 야권을 하나로 모아 재벌과 대기업 위주로 1%의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는 현 정권을 교체, 99%의 중산층, 서민이 기 펴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면서 “기초선거 공천으로 인해 여야 1대1 구도가 되어 쉽지는 않지만 반드시 승리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일문 일답>

<>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단체장 공천 방침이 결정된 후 후보들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양천구청장 역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오늘은 6.4 지방선거 서울시 양천구청장에 출마한 김수영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를 모셨습니다.

김수영 예비후보는 이화여대 총학생장과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로 현재 숭실대학교 겸임교수로 있으며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장, 손학규 민주당 대표 여성특보, 여성이 만드는 일과 미래 이사, 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럼 김수영 예비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Q. 새정치민주연합 출범의 의미와 앞으로 한국사회에서의 역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먼저 기초선거 공천은 예비후보자로서 뿐만아니라 일반국민으로서 지방정권을 모두 집권 여당에 빼앗길 뻔 했는데 늦게나마 기초선거 공천을 하게 된 것을 환영합니다. 여야 1:1 구도라 새정치민주연합 구청장후보로서 해볼 만한 선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출범은 분열된 야권을 하나로 모아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재벌과 대기업 위주로 1%의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는 정권을 교체해서 99%의 중산층, 서민이 기 펴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Q : 양천구청장 선거에는 두 번째 출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양천구청장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는.

지난 2011년 양천구청장 재선거에서 민주당후보로 출마하여 구민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지만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상대후보의 비방과 악선전으로 실패했습니다.
그 이후에 1년이 지나서 사법절차를 통해 허위사실, 상대후보의 위증 등으로 구청장이 구속이 되고 그 진실은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양천구민이 받은 피해는 엄청나게 큽니다.
2년 동안 행정공백이 이어졌으며 또한 양천구의 여러 가지 지역 현안들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현재 양천구는 구정 공백 속에서 재정자립도 29.8%이고 인센티브사업평가와 시설관리공단평가는 매우 저조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교부금도 2011년에 한푼도 교부받지 못했고, 2012년에도 고작 7억밖에 못 받아 왔습니다. 보육예산을 잘못 편성하는 바람에 23억을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구정은 집안 살림처럼 빈틈없이 알뜰하게 해야 합니다.
저는 행정공백을 메우고 또 민선5기에 재선거에서 제가 지키고자 했던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입니다. 정직하고 당당한 후보만이 양천의 발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Q : 지난 2011년 양천구청장재선거에서 당시 현 새누리당 추재엽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러나 2013년에 대법원 최종 판결로 구청장직에서 물러났다. 선거운동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

지난 2011년 양천구청장 재선거에서 나는 지역개발과 정책선거로 치르려고 했고, 상대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자제하라고 주변 참모들한테도 지시했습니다. 무분별한 상대흠집내기는 결코 양천구의 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상대후보는 문자, 인터넷, 블로그, 방송연설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나를 비방했습니다. 재선거의 책임이 민주당후보에게 있다고 하였고, 심지어는 간첩을 동원해서 선거를 이기려 한다는 허위사실까지...격렬한 네거티브로 선거를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원칙적인 대응을 강조하면서 감정적 대응을 자제했으나 그 결과 상대의 무차별적인 네거티브 공세에 결국 구민의 뜻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선거가 끝난 후 고문피해자와 목격자의 증언이 이어지며 1년여의 사법절차 과정을 통해 진실이 밝혀졌고 상대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 되었습니다.

Q : 양천구청에는 최근까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여러 좋지 못한 사건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떠한 사건들이 있었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부끄럽지만 양천구는 2009년에 장애인보조금 26억 횡령사건으로 사회복지관련 공무원이 구속되었고, 2012년에는 구청장 여비서가 뇌물사건으로 구속 되었습니다. 구청장도 각종 죄목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는 구청장부터 직원까지 깨끗하지 못한 공무원들이 있었고, 구민의 감시와 참여가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들입니다.

나는 구청장이 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첫째 감사 옴부즈만제와 민참여배심원제를 구정전반에 걸쳐 시행하고, 둘째 모든 인허가 절차와 민원처리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셋째 행정반부패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정비리 행위 연대 책임제를 실시하겠다.

이렇게 해서 양천행정에 부정과 비리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투명한 참여행정, 깨끗한 클린양천을 건설하겠습니다

Q : 준비중인 핵심공약은.

지금 양천구의 지역 현안들이 많습니다. 목동에는 지금 행복주택문제로 지금도 지역주민들이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신월동, 신정동 지역에는 재개발, 재건축 문제로 많은 주민들이 지금도 나와서 지역민원을 해결해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급한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문제, 그리고 목동 행복주택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엄마입장에서 아이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교육중심구 그리고 복지중심구로써의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서 저 엄마입장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신월동 지역에 복지중심구로써 많은 복지해택을 누릴수 있도록 신월동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양천구에 재선거없는 부정비리없는 깨끗한 양천을 만들겠습니다.

정리하면 주요공약은 첫째 구청장부터 솔선수범해서 부정과 비리가 없는 깨끗한 양천을 만들겠다. 둘째 교육환경을 개선시켜 엄마가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들겠다. 셋째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목동아파트 재건축 종합계획 마련하고 신정 신월 목2, 3동 도심재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겠다. 넷째 신월지역의 교통환경, 복지환경을 개선하겠다.
끝으로 매년 권역별 주민총회인 만민 공동회를 개최하고, 주민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양천의 별밤지기 구청장이 되겠다.


Q : 새누리당후보로 양천을 전 국회의원인 오경훈후보가 선출되었다. 오경훈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은.

오경훈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이대 총학생장을 누르고 이길 후보는 서울대 총학생회장인 오경훈 이라고 했다죠. 그래서 후보가 됐다고 들었습니다.

지피지기면 100전 100승이라고 오경훈 후보는 30년 전에 같이 학생운동하면서 만났던 사이로 너무나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덴 예전부터 제 앞에만 서면 유독 작아지는 남자가 바로 오경훈입니다. 오경훈을 이길 후보는 저 김수영 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후보가 되면 오 후보는 자신의 역량을 50%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꿩 잡는게 매라고 내가 오경훈후보를 잡는 매입니다. 오직 김수영만이 오경훈 후보와 맛서 이길 수 있습니다.

Q : 끝으로 구민과 당원에게.

양천구민 여러분!

이대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학생운동을 했습니다. 이후에 노동운동을 하면서 3번이나 옥고를 치렀습니다. 민주화를 위해서 올곧게 지켜온 사람. 당원들이 보고 지켜봐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번도 저를 위해서 승진이나 출세를 위해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지역 현안들, 그리고 시대에서 요구하는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박사학위까지 받은 사회복지. 양천구를 위해서 쏟아 붓겠습니다.

양천구에 시집와서 28년 살았습니다. 양천구에서 우리 아들을 낳았고 키웠습니다. 그 아들이 군에서 제대해서 지금 저와 함께 뛰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또 양천을 올곧게 지켜온 것만큼 양천구를 위해서 열심히 뛰고 양천구를 위해서 힘쓰겠습니다.
양천구 혼란을 수습하고 깨끗한 양천, 반듯한 양천 만들어 낼 적임자가 누구인지 주의 깊게 살펴주십시오.
새누리당 오경훈 후보를 이길 후보가 누구인지 바로 보고 바로 선택해 주십시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준비된 여성 구청장 김수영과 함께 새로운 양천구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양천구 화이팅!

김수영 화이팅!

▲ ⓒ 영상촬영편집=김소리 기자

▲ ⓒ 사진촬영=이태형 기자

▲ ⓒ 사진촬영=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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