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신촌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연세로에 이어, 올해 신촌의 다른 한축인 명물거리에 대한 간판개선을 추진한다.

대상은 신촌 명물거리 350m 구간 내 ‘47개 건물 168개 업소’ 간판이다.

신촌 주민들로 구성된 ‘연세로 명물거리 간판개선주민위원회’가 서대문구와의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직접 추진한다.

올해 11월까지 규격에 맞으면서도 특색 있고 아름다운 간판이 1개 업소당 1개씩 설치된다. 간판개선과 함께 경관조명 조성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3년 연세로 간판개선사업 성과에 따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특별 지원’으로 이뤄진다.

구는 민간이 주도하고 구가 지원하는 형태로 사업을 본격 진행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 공고를 하고 5월 8일 구청 6층 건설관리과에서 응모신청서와 제안서를 접수한다.

신청 서류는 서대문구나 나라장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올해 1월 연세로에 이어 5월 명물거리 보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고 11월 이곳의 간판개선까지 끝나면 신촌이 젊음이 넘치는 활기찬 곳으로 더욱 변모하고 상권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실제 연세로의 경우, 올해 1월 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과 난립 간판 철거 및 개선으로 보행자 편의와 경관이 크게 개선됐다.

또 여기에다 매주말에 ‘연세로 차 없는 거리’까지 시행되면서 신촌 상권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 사진자료=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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