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의 남편 배우 김동현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7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팀장 송승섭 서울고검 검사)은 지인에게 빌린 1억 원이 넘는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김동현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동현은 지난 2009년 지인에게 "1억2000만원을 빌려주면 2개월 안에 현재 진행 중인 주상복합 건설사업의 PF 대출금을 받아 갚겠다"라고 말해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당시 김동현이 말한 건설사업은 시작도 되지 않았으며 돈을 빌리더라도 갚을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김동현은 2011년에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아 빚을 갚으려는 데 세금 때문에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1000만원을 추가로 빌린 뒤 갚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중견배우 김동현은 지난 1989년 톱가수 혜은이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낳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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