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일 고노담화 검증결과 일본 국회 보고 예정과 관련 "훼손으로 드러난다면 선전포고로 볼 수 밖에 없다"며 "국제사회가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일표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오늘 일본정부가 고노담화 검증 결과를 일본정부에 제출 예정"이라며 "보도한대로라면 고노담화 훼손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는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 사건이자 무자비한 전쟁 범죄로 국제사회가 일본의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 배상을 요구해 온 사안"이라며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인류 공동체 문명국가에서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일본 정부 검증 결과가 훼손으로 드러난다면 이것은 우익세력이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와 역사에 대한 선전포고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중국을 비롯한 피해국은 물론 유엔 등 국제사회가 연대해 대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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