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23. / ‘해양 실크로드와 항구, 그리고 섬’

▲ 제 5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포스터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해양문화학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제5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경북 동해안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 국립해양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해양 실크로드의 종착지였던 신라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양 실크로드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21세기 신해양 시대를 맞이하여 동아시아 국가들이 지닌 해양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점검한다는 의미에서 동아시아의 항구와 섬을 대상으로 접근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해양 실크로드와 항구, 그리고 섬’을 주제로 하며 ▲ 전체회의(21일) ▲ 분과회의와 융합토론(22일) ▲ 공동 답사(23일)로 나누어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회의에서는 윤명철 교수(동국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창석 교수(강원대), 김호동 교수(영남대), 최성락 교수(목포대), 윤용혁 교수(공주대), 白承鎬 교수(중국 절강대), 김병근 학예연구사(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이 이어지고, 강봉룡 원장(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의 주재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분과회의와 융합토론은 ▲ 동아시아의 해양교류 ▲ 해양 실크로드와 한국 ▲ 역사 속의 해전 ▲ 한일관계와 동해 ▲ 해양정책과 제도, 개선과 활용 ▲ 해양 관광과 해양문화콘텐츠 ▲ 해양문화와 문학 ▲ 어업과 어로문화 ▲ 해양신앙과 의례 ▲ 해양 실크로드와 공연문화 교류 ▲ 해양문화유산 조사방법론 ▲ 해양 힐링푸드 ▲ 도서 해양 생태자원활용 등 총 13개 분과로 나뉘어 160여 명의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분과회의 후에는 소재구 소장의 주재로 융합토론이 이루어진다.

▲ 제 4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단체사진(2013년)


전체회의와 분과회의 일정이 마무리되는 23일에는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와 경주남산연구소가 주관하여, 경북 동해안 해양문화 답사를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