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5. /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 대연회장

▲ `중세 동아시아의 해상교통과 조세운송체계´ 국제학술대회 홍보 포스터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과 공동으로 오는 25일에 ‘중세 동아시아의 해상교통과 조세운송체계’라는 주제로, 한국․중국․일본․베트남 학자를 비롯하여 관계 인사 15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전신인 국립해양유물전시관(1994년 개관)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세 동아시아 해역을 중심으로 국가별 조세 운송체계의 성격, 구조, 입지 분석 등을 파악․비교하여, 해양과 해상교류를 기반으로 한 각국의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고자 한다.

국제학술대회 개최일인 오는 25일에는 먼저 1부에 ▲ 나선화 문화재청장의 ‘중세, 해로를 통해 본 해상 교역체계의 성격’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 한정훈(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박사가 ‘한국 중세 조세운송체계의 시기 구분 시론(試論)’을 주제로 ▲ 정요근(덕성여자대학교) 교수가 ‘고려~조선 시대 조창의 입지’를 주제로 ▲ 강원춘(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주무관이 ‘마도 1호선 발굴 선박 복원을 통해 본 조운선의 구조’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2부에는 ▲ 우기(吳琦, 중국 화중사범대학교) 교수가 ‘송(宋)․원(元)․명(明)․청(淸) 시기 조부운수(漕賦運輸) 노선의 변화와 사회경제 구조의 변동’을 주제로 ▲ 세키슈이찌(關周一, 일본 미야자키대학) 교수가 ‘일본 중세의 해상을 통해 본 국(國)의 수송시스템의 특징’을 주제로 ▲ 딘 티 레 후옌(Dinh Thi Le Huyen,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 연구원이 ‘베트남 중세 국가의 해양운송체계의 성격’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종합토론은 윤용혁(공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청중들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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