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 안상석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틀고 경영체질을 전면 개선하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aT는 이달초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열었다. 신사옥은 1만 8782m부지에 지상 15층규모로 건립됐다.

aT는 본사 이전을 계기로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 제품 소비를 확대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본사를 중심으로 수도권사업소, 전국 11개 지사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식품산업육성 과 해외 식량 자원확보, 사이버 거래 자원에 나서기도 했다.

aT는 특히 농수산물 직거래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새로이 선보인 직거래 플랫폼‘이웃농촌’이 2 대표적사례로 꼽힌다.

이웃농촌은 농민이 상품을 등록하면 일반인 ‘큐레이터’가 자신의 블로그 등에 개성있는 방식으로 품목을 배치하고 홍보해 소비자에게 내놓은 시스템이다.

큐레이터 수수료를 감안해도 농가는 많게는 20%이상 유통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포스몰(pos-Mall) 첫 거래를 시작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포스몰 는 소상공인 매장에서 흔히 볼수 있는 카드 결제용 포스 단말기에 직접 농수산물 직거래 몰을 구축한 것이다.

별도의 인터넷 설치나 컴퓨터 없이 포스를 통해 필요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있다.

aT는 대부분의 소상공안들이 도매시장을 통해 구매한다고 점을 감안 할 때 포스몰을 통한 직구매시 약 10%의 유통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도 aT 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aT는 지난해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26곳을 신규로 개설했다.

내후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 120곳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도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점차 확대 하고 있다. aT의 식재료 전자조달 참여 학교는 지난해 5283곳에서 현재 7151곳까지 늘어났다.

▲ 나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새둥지 ⓒ안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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