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자리 잡은 도이태권도장이 개관이래 처음으로 제1회 정기승급심사를 지난25일 개최했다.

이번 심사는 지난8월 중순에 개관한지 두 달여 만에 보는 심사로 유치부를 비롯해 대부분이 저학년 어린이들로 초보자가 대다수였다.

이들 어린이들은 그동안 익힌 절도 있는 동작과 야무진 기합소리로 승급심사장을 찾은 학부형들에게 무도의 진미를 선보였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은 조근형(전 국기원상벌위원장)위원은 “첫 심사이지만 절도 있고 질서정연한 가운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오용훈 경찰대학교 교수도 “가르치는 지도진의 정성이 돋보이는 심사였다.”며 심사평을 했다.

이곳 태권도장은 양선희 여자관장이 직접 수련생들을 지도한다는 점이 특이함을 자랑한다.

양선희 관장은 서울강남구에 위치한 역삼중학교를 거쳐 서울체육고등학교, 용인대학교를 거친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1999년도와 2000년도에 국가대표예선전 페더급에서 1위를 마크했으며 전국대회 등 서울시대회에 많은 우승을 거둔바 있는 선수출신의 관장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대회에서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여받았으며 주니어 국가대표를 지낸 지도자이기도하다.

양선희 관장은 “무조건 최선을 다해 정성껏 지도하는 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저에게 배운 제자들이 태권도를 통해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자신의 일을 자신 있게 해 낼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도 신경을 쓸 예정입니다.” 말하면서 자신의 지도이념을 밝혔다.

한편 이곳 태권도장은 그간 수련한 수련생들의 입소문에 이곳을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어 앞으로 몇 년 후면 각종 대회장에서 이곳 태권도장수련생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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