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EBS 연계율 71.1%…적정 난이도 유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은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13일 올해 수능의 국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A형과 B형 모두 지난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적정 난이도를 유지해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8시4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 국어 영역의 경우 쉬운 수준인 A형과 어려운 수준인 B형 모두 71.1%의 EBS 연계율을 보였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지난 6월 모의평가 및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해 A형과 B형 모두 적정한 난이도를 유지하고 일정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만 쉬운 문항과 중간정도 난이도를 가진 문항을 중심으로 시험을 구성하되 상위권 변별을 위해 고차원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도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A형은 주로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측정 비중을 높게 했고 B형은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탐구·적용 능력 측정의 비중을 높게 출제했다"며 "다만 국어과의 Ⅰ과목과 Ⅱ과목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설정돼 있는 기본 내용에 대한 이해가 충실한지 평가하기 위해 A형과 B형의 공통 문항을 30% 범위 내(15개 문항)에서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A형과 B형 모두 시험 시간은 80분, 문항 수는 45개를 출제했습니다.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문항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2점, 3점으로 차등 배점했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지식의 단순 암기나 특정 교과 지식에 의존해 푸는 문항의 출제를 지양하고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 YTN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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