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은 7개소를 선정해 관광버스 44대 분량의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동시에 증가한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 등 무질서가 급증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

관광객 수송을 위한 관광버스도 서울도심에 최대 788대가 몰리고 있지만 주차장은 현재 32개소에 579대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와 구청, 각 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종로구 새문안로 2길, 용산구 한남광장 교차로, 중구 숭례문 초입, 중구 세종대로, 종로구 창경궁로 등 7개소를 선정해 관광버스 44대 분량의 주차를 추가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관광버스 외 일반차량 주차를 허용하고 있는 종로구 자하문로와 창경궁로 등 2개소에는 허용 시간과 구간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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