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 공동으로 11월 2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7조원대의 삼성 SDS 시세차익에 대해 응답자의 74.2%가 특별법을 만들어 환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7조원대의 막대한 차익을 얻은 삼성 SDS 시세차익에 대해 야권 일각에서 불법이익 환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74.2%의 응답자들이 불법적인 시세차익에 대해 특별법 제정을 통한 환수에 찬성했다.
"최근 삼성 SDS 주식 상장으로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약 7조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과 관련해 불법적인 행위에 따른 시세차익에 대해 특별법을 만들어 환수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74.2%) vs 반대(13.5%)’로, 찬성이 60.7%p 더 높았다(무응답 : 12.3%).
성/연령/지역/정파를 불문하고 특별법 제정을 통한 시세차익 환수에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40대에서는 찬성이 84.1%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11월 2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10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정순애 기자
queen21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