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주종목이 아닌 1,000m 5위에 오르며 선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이상화 선수의 순위 등극 소식이 있다구요.

이상화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6초40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이상화는 지난달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도 이 종목 5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순위를 기록해 시즌 랭킹 7위를 달렸습니다.

- 상위 기록이 궁금한데요.

브리타니 보위(미국)가 1분14초81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헤더 리처드슨(미국·1분15초14)과 리치스(중국·1분15초94)가 각각 2·3위에 올랐습니다.

- 또다른 선수들의 특별한 소식은 없는지요?

올 시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전 쇼트트랙 스타 박승희(화성시청)도 여자 1,000m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좋은 기록을 달성했나요?

박승희는 이날 1분16초93의 기록으로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9위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서울 태릉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10위에 올라 첫 ´톱10´을 달성한 박승희는 2주 만에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습니다.

-남자선수들의 소식도 궁금한데요.

이어 열린 남자 5,000m에서는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이 6분26초39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습니다.

이승훈은 1위 요리트 베르그스마(네덜란드·6분17초59)에게 8.80초 뒤졌습니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모태범(대한항공)은 1분10초49의 기록을 작성해 16위에 올랐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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