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취업면접 교수 에스코트제 시행

대학의 이색적인 취업 면접 제도가 눈길을 끈다.

동명대(총장 설동근)는 12일 ‘스승’과 함께 하는 취업면접 에스코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명대에 따르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신동석) 취업지원팀은 짜장면 취업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 1월부터 스승님과 함께하는 취업 면접에스코트를 총 46개 학과 4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

취업면접 에스코트는 제자와 취업면접에 교수가 동행해 면접준비 조언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보다 높은 취업성공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동명대는 지난 9월 5일 ‘짜장면취업상담 설명회’ 이후 산학협력중점교수(채용형, 지정형)가 점심시간 등 짜투리 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짜장면을 먹으며 취업상담 및 지도를 1인당 2~3회 이상 11월말까지 가졌다.

짜장면 취업상담은 대표적 서민 음식인 짜장면을 매개로 보다 자연스럽고 친근감 있게 진행됐으며, 상담일지를 2주마다 취합 후 분석 및 통계화해 후속 취업상담, 취업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동명대는 최근 교육부 취업률 정보공시(2014.8.29)에서 67.4%의 취업률로 지난해(66.6%)에 이어 2년연속으로 부산과 울산지역 사립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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