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S아파트 입주민과 경비원 간 갈등이 상호 합의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 조정안에 합의하였다고요?

=. 22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와 아파트 측은 지난 20일 용역업체 교체 이후에도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들의 고용이 승계되도록 노력한다는 조정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 조정안은 어떤 내용인가요?

=.민주노총 관계자는 "조정안에는 만 60세로 정년이 만료되는 경비원의 정년을 1년 연장하고, 이미 만 60세가 넘은 경비원은 해당 업체의 다른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고 전했다.

평행선을 그려 온 양측이 입장을 좁힌 것은 서울일반노조 측이 입주자대표회의 측에 ´투쟁 과정에서 일부 입주민의 문제를 선량한 대다수 입주민의 문제로 언론에 비치게 한 데 사과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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