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근이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것에 대해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정호근은 23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

▲ ⓒ MBC

신내림을 받았다는 사실을 안 가족의 반응은 "가족들한테도 대단한 충격이었다. 아내한테 얼마 전 제가 내림굿을 받은 것을 밝혔다. 한 시간 울더니 한 시간은 논쟁을 벌였고 마지막 한 시간은 나를 믿는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 "무당의 역할은 일반사람들하고 전혀 다르지 않다. 낙인을 찍지 말아 달라. 아마 저는 앞으로 무리 없이 배우와 무속인의 길을 걷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호근은 22일 공개된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9월 한 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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