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과 제퍼슨의 활약으로 LG, 동부에 시즌 첫 승리

창원 LG가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90-78로 승리했습니다. 자세한 경기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문태종, 제퍼슨 선수의 활약이 눈부셨다는데요.

그렇습니다. LG의 문태종(2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데이본 제퍼슨(25점 9리바운드)이 경기장 내외곽을 휘저으며 거함 동부를 무너뜨렸습니다. LG는 이날 승리로 동부에 시즌 첫 승리를 따냈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동부는 수비에서 LG에 너무 쉽게 실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전체적으로 경기는 어떻게 전개됐습니까.

1쿼터 양상은 팽팽했습니다. LG는 제퍼슨의 골밑 공략과 김영환이 3점 슛 2개를 터뜨리며 외곽에서 활약했고, 동부는 윤호영을 필두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2쿼터는 동부가 흐름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주성과 사이먼의 골밑 공략이 효과를 보이며 공격에서 호조를 보였고, 반면 수비에서는 LG의 득점을 막으며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뒤처지던 LG는 3쿼터 다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메시의 골밑공략이 돋보였습니다. 메시는 김주성의 위를 넘어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꽂아 넣었고, 사이먼을 상대로 골밑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반면 동부는 LG의 수비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LG는 제퍼슨의 득점까지 성공되며 역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습니다.

LG의 기세는 점점 무서워졌습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문태종의 3점 슛, 제퍼슨의 골밑득점이 계속해서 성공했고, 4쿼터 6분 11점차까지 앞서갔습니다.

동부는 김주성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LG의 기세가 더 무서웠습니다. LG는 문태종이 개인기에 이은 득점을 만들어냈고, 속공상황에서 제퍼슨의 덩크가 터지며 결국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 ⓒ LG 세이커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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