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생활속 창조적 아이디어들을 사업화하려는 예비 청년장사꾼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영+원(Young On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발표한 전통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상인 육성 등 '개성과 특색 있는 시장 육성 및 창조성' 방안의 일환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얻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체계적인 교육 및 컨설팅과 결합해 저렴한 비용으로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올해 1월 새해 업무보고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관련,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현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여기도 여태까지는 캐노피를 만들고 주차장을 만들고 이런 하드웨어적인 것을 많이 지원을 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전통시장에도 창조경제가 확산되어야 한다고요.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은 "역시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디자인, 문화, 기술의 접목 등을 통해 이곳에서도 창조경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민관 총 6개 기관이 참여하며 우선 200년 역사의 상가형 전통시장인 '수원 영동시장'과 초대형 테마파크로 유명한 복합레저쇼핑몰인 고양 '원마운트'는 청년들에게 장사공간을 제공합니다. 두 기관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합니다. 청년위,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모라비안프라트룸은 공동으로 청년장사꾼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합니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공모를 통해 모집되며 참가자에게는 장사 교육, 멘토링, 장사장소 제공, 운영컨설팅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참가자 모집은요.

=참가자 모집은 이달부터 내달 13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통해 진행됩니다. 모집대상은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 경험이 있는 만39세 이하의 청년입니다. 지원자 중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교육대상자(40명)를 1차 선발합니다. 이후 시장조사, 가격 및 매장 전략 등 3주간의 전문교육 후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자(20명 내외)를 확정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