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솔다도의 선제골' 에도 무승부에 그쳐...

▲ 토트넘 홈페이지

토트넘이 홈에서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이 위기에 놓였습니다. 자세한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토트넘이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고요.

=예,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대회 32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위해 오는 27일 원정에서 펼쳐지는 32강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습니다.

-그럼 오늘 경기 선발 라인업부터 알려주시죠.

토트넘은 이날 로베르토 솔다도를 필두로 나세르 샤들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앤드로스 타운센드 등을 선발로 출격시켰습니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리 케인은 벤치에서 교체 출격을 기다렸습니다.

이에 맞서는 피오렌티나는 마리오 고메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임대된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을 이끌며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습니다. 다비드 피사로와 호아킨 산체스도 선발 출전했습니다.

-경기 어떻게 펼쳐졌는지 간단히 알려주시죠.

=전반 초반에는 토트넘의 분위기였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는데요. 파울리뉴의 코너킥을 솔다도가 오른발 선제골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피오렌티나는 전반 36분 호세 마리아 바산타가 스테판 사비치의 도움을 받아 왼발 동점골로 연결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고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놓치 않았습니다. 솔다도, 파울리뉴, 샤들리 등을 앞세워 피오렌티나의 골문을 노렸고 후반 중반엔 케인과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지만 결국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