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따뜻한 코미디 연극 ‘엘링’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따뜻한 코미디라구요.

= 그렇습니다.  ‘엘링’은 정신병원에서 나온 엘링과 친구 쉘의 사회 적응기를 그렸는데요. 남들 눈에는 조금 특별해 보이는 엘링과 쉘이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를 통해 세상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 줄거리 간략 소개 해주시죠.

= 엘링은 소심한 성격에 대인기피증과 과대망상증을 앓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인 전화, 쇼핑, 외식 등이 두 사람에게는 엄청난 과업입니다. 연극은 자신만의 가치를 고수하며 살던 고집쟁이가 세상을 향해 조금씩 문을 여는 과정이 유머러스하게 펼쳐집니다.
 

- 소설 원작이라고 들었습니다.

= 맞습니다. 1990년대 노르웨이에서 발표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잉바르 암비에른센의 4부작 시리즈 소설 『엘링, 천국을 바라보다』를 연극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 공연 일정은요.

= 화∼금은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과 공휴일엔 오후 3시에 공연되며 28일까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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