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몸 관리 시작...복귀설 솔솔

미축구리그(NASL) 포트로더데일 스트라이커스의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는 '축구 황제' 호나우두(39)의 현역 복귀설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나우두가 현역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고요.

=예, 호나우두의 피지컬 코치로 알려진 마르시우 아타야는 19일 브라질 축구 매체 '삼바 풋'을 통해 황제의 현역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마르시우는 "호나우두는 현역 복귀에 대해 동기를 부여했다. 호나우두는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만일 호나우두가 무리하게 운동을 한다면 다칠 수 있기에 복귀를 위한 채비를 조심스럽게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호나우두는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인데요.

=그렇습니다. '축구 황제' 호나우두는 펠레와 함께 브라질이 낳은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입니다. 월드컵에서만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02 FIFA 한일 월드컵에서는 8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을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에 그쳤지만 대회 MVP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결국 은퇴를 선택했죠.

=예,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호나우두였지만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두 무릎을 정상적으로 펼 수 없을 만큼 부상에 시달린 호나우두는 결국 2011년 2월 선수 생활 마감했습니다.

-은퇴 이후 호나우두는 어떤 활동을 해왔습니까.

=현역 은퇴 후 호나우두는 브라질 방송 패널은 물론 에이전트와 해설위원을 비롯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했습니다. 지난 1월 포트로더데일의 공동 구단주로 부임한 호나우두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기회가 된다면 현역 복귀 의사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최근 호나우두는 몸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과연 호나우두가 자신의 바람대로 현역 복귀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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