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GS상대로 3-0 승리 '4연승 질주'

한국도로공사가 GS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날의 승리로 한국도로공사는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경기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도로공사가 GS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도로공사가 2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니콜 포셋의 막강 화력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19승7패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단독선두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GS칼텍스는 8승18패 승점 28점으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1세트 시작부터 도로공사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고요. 

=예, 니콜이 왼쪽에서 깔끔하게 첫 득점을 올렸고, 곧바로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졌습니다. 4-2에서 초반 분수령이 된 긴 랠리는 니콜의 후위공격으로 도로공사가 1점을 챙기며 마무리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이후에도 공격을 퍼부으며 스코어를 13-5까지 벌렸습니다. 

이때부터 GS칼텍스가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배유나의 속공과 에커맨의 오픈공격을 앞세운 GS칼텍스는 9-13까지 따라 붙었습니다. 여기에 이소영의 서브득점과 배유나의 시간차공격으로 GS칼텍스가 12-14까지 추격하면서 경기 분위기는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도로공사는 혼전이 이어지던 19-18 상황에서 문정원이 이소영의 오픈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습니다. 결국 분위기를 이어간 도로공사가 스코어 25-20으로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는 1세트와 다른 분위기로 경기가 흘러갔다고요.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GS칼텍스가 이소영의 연속 서브 에이스를 발판으로 6-3까지 먼저 앞서 갔습니다. 그러나 이 리드는 길게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이동공격과 니콜의 후위공격으로 추격에 나섰고, 문정원의 왼쪽 강타가 터지면서 경기는 11-11, 동점이 됐습니다.

이후 두 팀의 공방전은 21-21까지 이어졌으나 니콜의 왼쪽 강타로 1점을 앞선 도로공사가 상대 범실로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결국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도로공사가 차지했는데요. 3세트는 어땠습니까.

=세트 스코어 2-0이 되자 도로공사 선수들은 한층 여유롭게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도로공사는 니콜과 문정원의 퀵오픈으로 2-1로 앞섰고, 이어지는 문정원의 서브가 GS의 진영을 강타하며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도로공사는 4-3 리드 상황에서 이나연의 세트 범실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해 오심을 끌어냈고, 황민경의 퀵오픈 두 차례와 이효희의 서브 득점까지 합해 12-5로 앞서갔습니다. 

하준임의 블로킹 득점을 통해 20-15로 여유있게 앞선 도로공사는 니콜의 오픈 공격으로 3세트까지 가져가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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