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9일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UAE)·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차례로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회담한다고 청와대가 22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올해 첫 대통령 해외 순방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올해 첫 대통령 해외 순방으로, 중동 방문은 지난해 5월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설치식 참석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해외건설 진출 50주년과 중동 진출 40주년을 맞아 2000년대 후반 이래 일고 있는 ‘제2의 중동 붐’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이행촉진 등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에너지·원전, 건설·플랜트, 교통·철도, 보건·의료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한반도 정세 및 중동 평화·안정 촉진방안을 놓고도 의견을 교환합니다.

-오는 25일쯤 차기 비서실장 인선을 단행할 것이라고요.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인 오는 25일쯤 차기 비서실장 인선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이날 김종필 전 국무총리 부인 박영옥씨 빈소를 찾아 조문한 데 이어 오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 실장은 수석들에게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고 당부했으며, 회의 뒤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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