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해온 '문화가 있는 날' 2월 행사를 맞아 총 1천438개소가 참여해 문화행사 할인 등 혜택을 부여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어떤 행사가 펼쳐집니까.

= 먼저 통신업체 KT는 오후 7시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정식의 재즈 색소폰 연주 및 강연회 '재즈, 쉽게 듣는 법' 행사를 진행합니다. 공연 전에는 신생 벤처기업들의 전시 부스 운영과 취업을 위한 소셜 멘토링 등 청년취업 지원 행사도 벌일 예정입니다.

또한 앞서 문화융성위, 문체부와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코레일은 오후 동대구역에서 아토챔버 오케스트라 등 공연 행사를 준비했으며, 이후에도 매달 역사 두 곳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 미니 콘서트도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죠.

= 그렇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청에서는 필윤밴드의 '재즈 디저트'가, 부산 동래구청에서는 가수 '일기예보'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 야간 문화행사도 빠질 수 없는데요.

= 네.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각 지역 문예회관 등이 야간 개방을 할 예정인데요.
현대미술관 서울관은 '현대미술 토크 콘서트: 클림트에서 베토벤을 듣다'를, 울산 갤러리 아리오소는 '시노래 가수 박경아 콘서트'를 각각 개최하며, 대구 안심도서관의 '한밤의 인문학콘서트', 춘천 시립도서관의 '지옥의 오페라 강좌', 세종시 세종도서관의 '봄 소리의 도서관 음악회' 등 도서관들이 동참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커피콘서트2: 하프 선율과 함께 하는 스트링스트링', 충남 서산시 문화회관의 '바다와 박지헌 조인 콘서트' 등 지역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지게 됩니다.

 

- 할인되는 공연 소개도 해주시죠.

=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은 이날 '마당을 나온 암탉' 공연을 40% 할인하구요. 리아트홀은 '어린이캣츠', 부천 판타지아 극장은 '넌 특별하단다' 공연을 각각 40% 할인해 관객을 맞는다고 합니다.

그외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세부내용은 정부 '문화포털'(www.culture.go.kr/wday)을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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