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지난 22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의 날' 행사를 연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전날에 이어 23일 에도 전국에서 규탄 행사를 잇달아 열었습니다. 

-. 독도사랑국민연합은 이날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마네현 주관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 철폐를 강력 촉구한다"며 "독도는 분명한 대한민국 영토로 협상의 대상이 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고요? 

=. 이들은 "일본 정부는 교과서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부분을 삭제하는 등 일본 국민에게 독도의 영토주권이 한국에 있음을 알리도록 조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참석자들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고 만세삼창과 '독도는 우리 땅' 제창과 대형 태극기 제막식, 태극기가 새겨진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를 이어갔다죠?

=.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다케시마의 날 폐기를 촉구하고 일본을 규탄하는 성명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또 경북도는 이날 경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독도 사료연구회 세미나를 열고 25일 영남대에서 한·일 양국의 독도홍보사이트 비교 검토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 전날에도 여러 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있었죠?

=. 그렇습니다. 전날에도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독도 관련 단체들의 규탄 기자회견이 이어졌고, 한 참가자는 대사관 건물을 향해 오물을 투척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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