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이나 정규직 채용을 빌미로 부하 직원에게 돈을 요구해 거액을 뜯어낸 직장 상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48)씨를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면서요?=. 김씨는 한 보험사의 영업부장과 인사부장으로 근무하던 2013년 3월부터 이듬해 12월 사이에 보험 대리점주와 부하 직원 등 4명으로부터 1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김씨는 자기 밑에서 일하다 다른 금융사의 계약직으로 옮긴 피해자에게 '정규직으로 채용해주겠다'고 하거나 인사철을 앞두고 부하
화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원 영동지방도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죠?=. 네, 그렇습니다. 이날 한반도는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지만, 제주도는 밤부터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기 시작해 다음 날인 5일에는 남부지방과 동해안에도 강풍이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법관 1명이 1년 동안 처리하는 사건이 3천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나치게 많은 사건 처리로 상고심 재판의 질적 하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법관 1명이 1년 동안 처리한 사건 건수는 2천883건이었다죠?=. 1년 내내 한 번도 쉬지 않고 사건을 처리해도 하루에 8건을 처리하는 셈입니다. 같은 기간 법관 1명이 1년 동안 처리하는 사건 건수는 4.5배 적은645건이었습니다.대법관 1인당 처리건수
기상청은 3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에 내려진 호우특보를 해제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곳은 강원도(속초시산간·고성군산간·양양군산간·양구군산간·인제군산간) 뿐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강원북부산간에는 이날 6시부터 하루 종일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경우에 내려진다죠?=. 또 강풍주의보가 해제된 곳은 경기도 및 충남 일부 지역과 인천, 서
지난달 30일 건물이 기울며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부산의 빌라는 대피가 있기 2∼3일 전부터 건물 기울어짐이 급격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주례동에 있는 D 빌라가 처음 기운 것이 발견된 것은 지난달 3일이라고요?=. 당시 주민들은 빌라 1층 주차장 부지에 금이 가고 지반이 일부 내려앉자 "싱크홀이 발생한 것 같다"며 구청에 신고했습니다.구청 측은 D 빌라를 안전점검해 해당 건물이 오른쪽으로 2도 정도 기울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밀 안전용역에 들어갔습니다. 또 기울기
동년배 여성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황혼 로맨스'였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이모(72)씨는 6년 전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던 A(74ㆍ여)씨를 알게 됐다고요?=. 나이도 거의 같아 3년 전부터는 서로 안마도 해주는 등 친하게 지냈는데, 그러던 올해 초 A씨가 "집에 남자 모자가 있는데 당신에게 주겠다"며 이씨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습니다.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이씨가 갑자기 돌변했습니다. "오늘은 성관계하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2일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소동을 부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0·여)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의 혐의는 뭔가요?=. 김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오산시의 한 편의점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자신의 배를 찌르는 시늉을 하고 경찰관을 위협하는 등 소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편의점 종업원은 김씨가 술, 담배 등을 사고 돈을 내지 않자 신고했다죠?=. 그러나 김씨는 흉기를 들고 자신의 배와 머리를 찌르는 시늉을 하고, 경찰관에게 소주병과 의자
개천절 연휴 둘째 날인 2일 충북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겠는데,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죠?=. 네, 강수확률은 80∼90%입니다. 북서지역을 중심으로 낮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다면서요?=. 네, 맞습니다. 내일까지 충북지역의 예상강수량은 20∼70㎜입니다. 비는 3일 오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강수대의 폭이 좁아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자동소화설비 스프링클러가 대부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 경기도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점검 결과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한 확률은 20% 미만인 것으로 분석됐다고요?=. 네, 최윤종 경기도소방학교 교수 등은 최근 내놓은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설비의 신뢰성에 관한 연구 - 경기도 내 지하주차장을 중심으로'라는 한국방재학회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연구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경기도 내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총 33건(법률에 따라
투자자들을 많이 모집할수록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전형적인 '다단계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100억 원 가량을 챙긴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전대규 판사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모(4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죠?=. 문씨는 다단계판매업 등록도 하지 않은 채 2013년 3월부터 약 3년간 "말레이시아에서 자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개발했는데, 여기에 투자할 사람들을 많이 모집하면 할수록 현금화할 수 있는 본인 소유 가상의 포
동거남의 딸을 장기간 감금하고 수시로 학대·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일 아동을 상습적으로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상습아동학대)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37·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면서요?=. 네, 최씨와 함께 피해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친구 전모(36·여)씨도 원심과 같이 징역 4년이 확정됐습니다.-. 최씨는 2012년 9월부터 3년여 동안 서울의 모텔과 인천의 빌라 등지에서 동거남 박모(3
지난해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전반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6.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연세대 양일선 교수팀이 전국 초·중·고 204개교의 학생 6천120명, 학부모 2천40명, 교직원 2천40명, 영양교사 204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일 밝혔다죠?=. 조사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은 경기도교육청의 주관 아래 이뤄졌고 초등학생은 5학년, 중·고등학생은 각각 2학년을 대상으로 했습니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만족도가 90.2점, 중학교 87.2점, 고등학교 81.3점으로 학교급별로 차이가 크게
초·중·고등학교 교사 2명 중 1명은 자녀수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를 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인구 중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기의 숫자, 즉 합계출산율이 1.24명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교사들의 자녀수가 다른 직종에 비해 유독 많은 것이라죠?=. 국가 차원에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가정 양립정책을 교사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2일 정부의 저출산 관련 부처들에 따르면 전국 남녀 교사의 50.6%는 자녀수가 2명 이상이었습니다. 조사
개천절 연휴 둘째 날인 2일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낮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그 밖의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낮부터 3일 새벽 사이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이날 낮과 오후를 기해 충남 일부, 경기 일부, 서울, 인천, 강원 일부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전 5시부터 3일 자정까
동성애자들에게 접근, 자신을 검사나 의사로 속여 환심을 산 뒤 3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낸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사기죄로 징역 8년형을 선고받고 경북 청송에 있는 교도소에서 2012년 7월 출소한 윤모(51)씨는 유흥주점 아르바이트나 일용직 노동을 전전하다 우연히 알게 된 동성애자 채팅앱을 통해 또다시 사기 행각에 나섰다죠?=. 동성애자 채팅앱 이용자들이 인터넷상의 대화를 쉽게 믿는 점을 악용, 자신을 검사나 의사 등 믿을 만한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속이고 환심을 산 뒤 돈을 뜯어내기로 한 것입니다.-. 지난해 4
음주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이번 사고가 일어난 곳은 어디인가요? =. 1일 오전 3시 15분께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월성네거리에서 안모(36)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상인네거리 쪽에서 조암네거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중 상인네거리 방향으로 직진하던 BMW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BMW SUV를 몰던 배모(28)씨와 함께 타고 있던 류모(27)씨가 숨졌다죠?=. 네, 그렇습니다. 또 BMW 승용차 운전자 안씨와 BMW SU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김영란법) 시행으로 음식 가격 1만원 이하의 저렴한 음식점에 손님이 몰리면서, 영업주 사이에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란법 시행 사흘째인 지난달 30일 정오께 시청, 법원, 검찰청, 경찰청 등이 밀집한 대전 서구 둔산동 한 김치찌개 식당은 삼삼오오 모여 점심을 먹는 손님들로 가득 차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죠?=. 맞은편 전복 요리 식당, 고급 횟집과 한정식집엔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긴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이 식당의 김치찌개 가격
올해 4·13 총선 때 특정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유창훈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65)씨에게 벌금 12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면서요?=. 이씨는 올해 3월 31일 오후 부산 중구 부산우체국 앞에 걸린 중·영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문구용 칼로 마구 훼손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습니다.해당 현수막에는 '위안부 굴욕 합의 규탄, 테러방지법 통과 강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발의! 무소속
외제차를 끌고 다니며 16차례에 걸쳐 일부러 접촉사고를 낸 뒤 1억6천만원이 넘는 보험금을 타내 호의호식하던 30대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형걸 판사는 1일 이런 혐의(사기)로 구속기소 된 조모(3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죠?=. 조씨는 2013년 8월 25일 오후 9시께 경기도 이천의 한 도로에서 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일부러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노루를 피하려다가 사고가 났다"는 거짓말로 370만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이로부터 열흘 뒤에는 지인을 시켜 자신
부산에 있는 4층짜리 빌라가 한쪽으로 기우는 바람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사고인가요?=.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D빌라가 한쪽으로 기울어 주민 수십 명(11가구)이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를 했다죠?.=. 네, 맞습니다. 주민들은 오후 9시 30분께 지인 집 등지로 각자 대피했습니다.-. 사상구청은 해당 빌라가 더 기울어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하고, 빌라 인근에 보행자 통행을 막고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아울러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