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검사 출신의 변호사들이 퇴직 후 자신이 수사했던 기업의 사외이사로 가 '방패막이' 역할을 하는 관행에 제동이 걸립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검찰 출신 변호사가 퇴직 후 5년 안에 자신이 검찰 근무시 다룬사건과 관련 있는 기업의 업무를 겸직하지 못하도록 '겸직 허가 및 신고 규정'을 손질하겠다고 28일 밝혔다죠?=. 서울변회는 "29일 상임이사회에서 개정 안건을 논의한 뒤 통과될 경우 내달부터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변회가 이 같은 안을 마련한 것은 최근
"홍보물이라기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네요. 색깔이 선명하지 않고 침침한 것 같아요" 선거 지원 부처인 행정자치부가 최근 제작한 공명선거 홍보물을 본 이들의 공통적인 반응입니다.-. 행자부의 공명선거 홍보 브로슈어와 광고 등을 보면 연한 청록색 또는 청자색 바탕에 '깨끗한 한 표'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가 각각 주황색과 짙은 군청색으로 쓰여 있다고요?=. 오른쪽 귀퉁이 삽화의 인물도 모두 청록색 옷차림인데, 주황색 글귀가 그나마 도드라지긴 하지만 연한 군청색과 조합이 전체적으로 낮섭니다.-. 정부가
월요일인 28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늘 기온은 어제보다 높다죠?=. 그렇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전날보다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니 감기 등 건강관리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고요?=. 특히 서울과 경기 북부, 충청북도, 경북서부내륙, 전라남도(여수)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영
각종 범죄 수단으로 활용되는 대포차량 근절을 위해 경찰이 대포차 운전자 면허 취소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경찰청은 대포차량이 범죄에 이용되는 일을 미리 차단하고 법규 준수 의식을 높이고자 대포자 운전자에 대한 운전면허 행정처분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죠?=. 대포차량이란 법에서 정한 명의 이전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차량을 거래해 등록상 명의자와 실제 운전자가 다른 불법명의 차량을 뜻합니다.실제 주인을 찾기 어려워 강·절도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고, 보험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국민 중 3분의 1가량은 '함께 있는 시간이 적다'는 등의 이유로 TV를 주로 혼자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의 '2015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세 이상 남녀 중 가족 구성원 2명 이상인 6천637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최근 1주일 이내에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한 적이 없다'는 응답자가 33.0%나 됐다죠?=. 그렇습니다. 가족과 함께 TV를 보지 못한 이유로는 60.9%가 '집에서
심야 지하철 안에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자신의 무릎에 눕혀 양팔을 주무르고 만졌다면, 비록 피고인이 피해자를 도와줄 의도였다고 하더라도 강제추행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지하철에서 술 취한 20대 여성을 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기소된 회사원 A(당시 46세)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면서요?=. 대법원은 "준강제추행죄의 성립에는 성욕을 자극·흥분·만족시키려는 주관적 동기나 목적이 있
은행 현급지급코너에 들어가 담배를 피우고 비상 전화기를 이용해 보안 업체에 장난 전화를 한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27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익산시 인화동 한 현금지급코너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면서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금지급기를 노린 범죄일 수 있다는 생각에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 모든 일은 가출 청소년들의 장난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출한 A(12) 군과 B(14) 군은 이날 쌀쌀한 밤 공기를 피해 담배를 피우려고 현금지급코너에 들어갔다죠?=. 잠시 후 현금지급코너
국내 탈북단체가 북한의 대남 비방 전단(삐라)에 맞서 대북 전단 살포를 본격화하면서 한반도에 '삐라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천안함 피격 6주기를 맞아 26일 오전 김포시 월곶면 한 야산과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에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모두 8만 장의 대북 전단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의 3대 세습독재의 탄압과 폭정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들은 대형 풍선에 매달려 북으로 날아갔습니다.이 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한 것은
성추행을 당했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격분해 평소 알고 지내던 가해자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장세영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설주차대행업체 사장 A(55)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요?=.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오전 9시 35분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입문 인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사설주차대행업체 사장 B(48)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갓난아기를 신생아실에 두고 달아난 산모를 법원이 선처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상오 부장판사는 영아유기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죠?=. A씨는 지난해 4월 대구 중구의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1.78㎏의 저체중 아기를 출산했습니다.-. 이 아이를 키울 형편이 못 된다고 판단한 A씨는 바로 입양 절차를 알아봤고, 절차가 까다롭자 이를 포기했다고요?=. 아기가 소아질환까지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눈앞이
대전에 사는 A씨는 최근 '이혼하겠다'는 부모의 폭탄선언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데, 갖은 불화로 오랜 기간 남처럼 지냈던 부모가 자녀를 출가시킨 뒤 이혼을 결심한 것입니다.-. A씨는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그동안 부모님 사이를 잘 알기 때문에 두 분의 선택을 존중해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죠?=. 27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따르면 최근 A씨 부모처럼 이혼 상담을 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는 60대 이상 노년층이 급증했습니다.2014년 상담소의 문을 두드려 이혼 상담을 한 60∼80대 노인은 총 1천125명이며
아동학대로 인해 한국 사회가 매년 부담하는 직·간접 비용이 많게는 76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학대받은 아동을 보호·치료하는데 드는 비용과 피해 아동이 추후 겪을 가능성이 있는 정신적 질환, 노동력 상실, 범죄 등 제반 후유증으로 인해 유발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모두 합치면 천문학적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라죠?=. 네,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김수정 박사후연구원과 정익중 교수는 아동학대의 연간 사회·경제적 비용을 추계한 결과 최소 3천899억원에서 최대 76조원의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습니다.외국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한 달간 농가에서 쓰다 남은 메소밀 등 고독성 농약을 일제 수거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메소밀은 최근 경북 청송에서 발생한 '농약소주' 사건과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 등 여러 사건에 오용돼 인명사고를 일으킨 고독성 농약이라고요?=. 이번 전국 일제 수거기간에 ▲ 최근 4년간 메소밀을 구매한 농가 ▲ 메소밀 성분 검출농가 ▲ 메소밀 주 사용 작물 재배지에 있는 농가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메소밀 수거 활동을 합니다.최근 메소밀에 따른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농약 안전사고를
낼 능력이 있으면서도 건강보험료를 장기간 내지 않고 버티면서 병·의원 진료를 받고 건강보험 혜택을 보는 얌체 고소득자와 고액재산가들을 건강보험 당국이 손보기로 했습니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6개월 이상 건보료 체납 후에도 '진료 중'인 고소득·고액재산가 7천805명을 가려내 특별징수에 나서기로 했다고요?=. 건보공단은 4·13 총선을 앞두고 강압적으로 체납 건보료를 거두면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일단 잠정 보류했지만, 선거가 끝나고서 올해 상반기 중으로, 늦어도 하반기에는 강력한 징수작업에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포근하겠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많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죠?=. 하지만 강원남부와 경상남북도는 낮 동안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일부 남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낮 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7도 등 전국에서 11∼17도를 기록해 전날보다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다죠?=. 네, 서울과 경기,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
한 자산운용사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는 A씨는 2013년 6월 게임업체 G사 재무실장인 지인에게서 카카오톡으로 난데없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혹시 G사 주식 갖고 있어?'라는 내용이었다죠?=. A씨는 마침 1주일 전 정례회의에서 G사 주식을 전량 처분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 G사 지분을 매도한 참이었습니다. A씨가 '없다'고 답변하자 지인은 알았다고만 답했습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A씨는 친한 동료 펀드매니저에게 이 내용을 얘기하고 '안좋은 일인 것 같아
자녀를 둔 서울 시민은 아동학대방지교육을 받지 않으면 이혼할 수 없게 되는데, 계모 학대로 숨진 경기도 평택 신원영(7)군처럼 이혼·재혼 가정에서 아동학대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이 마련한 대책입니다.-. 부모가 헤어지더라도 자녀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도록 사법당국이 교육하는 조처로 아동학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요?=.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최대 가사법원인 서울가정법원은 이혼하려는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5월부터 의무화합니다.이는 협의 이혼뿐 아니라 재판(소송) 이혼 부모에게도 적용되며, 부
친모의 가혹행위로 숨진 의붓딸을 암매장한 계부 안모(38)씨는 26일 이뤄진 현장 검증에서 담담한 표정으로 범행 당시를 재연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청주 청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5년 전 안모(사망 당시 4세)양이 숨진 이후 계부 안씨가 시신을 나흘 동안 베란다에 내버려뒀다가 진천 갈월리 야산에 암매장하는 과정을 현장 검증했다면서요?=. 사건 당시 안씨 가족이 살던 아파트에는 현재 다른 사람이 살고 있어 안양의 사망 경위 현장 검증은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경찰 관사에서 이뤄졌습니다.-. 안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안양
전북지방경찰청은 26일 후보 등록을 마친 4·13 총선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선거사범 집중단속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수사전담반 178명을 편성해 수사, 정보, 지역경찰 등 모든 분야 경찰력을 투입해 총력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요?=. 또 선거범죄 신고 접수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단속체제를 갖췄습니다. 특히 집단폭력, 대규모 금품 배포, 불법 콜센터 등 주요 사건에 대해서는 지방청 수사전담반을 투입해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전북경찰청은 26일 현재 선거범죄 47건을 적발해 63명을 수
경기 화성에서 태어나 전북 군산으로 보내져 불법입양됐다가 2년여 만에 소재가 파악된 박모(4)군 친권과 양육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13년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박군은 조부모에게 맡겨진 뒤 출생 20일도 되지 않아 할머니가 일하던 식당 손님에게 불법입양됐다고요?=. 경기도가 미취학 영유아 아동학대 예방 특별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실종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확인한 결과 양부모와 함께 잘 지내고 있었는데, 경찰은 입양과정이 합법적이지 않았지만 박 군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친부모가 박 군을 찾지 않았던 점에서 양부모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