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이 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및 가뭄 대책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어 추경 시기와 규모를 확정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이날 당정협의는 정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당에서는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파동과 관련해 사퇴 논란이 불거진 유승민 원내대표 대신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협의에서는 추경 예산안의 규모 등이 최종 조율될 예정입니다. 최 부총리는 당정 협의 후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김무성 대표와 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상대로 추경 예산안에 대해 별도로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국회가 추경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 관련 당정 협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국회가 추경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혜린 기자 / 임민환 기자l승인2015.07.01 09:28l수정2015.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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