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구조작업보다 사고 사실 새나가는 걸 막는데 총력" 비난

뉴스캔이 지난 17일 긴급보도한 '평양 여명거리 건설현장 붕괴로 60여명 사망 매몰자 수백명'이 사실로 확인됐다.

http://www.newscani.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181

채널A는 21일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태양절’을 닷새 앞둔 지난 10일 북한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으나 북한당국이 이를 철저히 은폐해 왔다고 단독 보도했다.

채널A에 따르면 사고는 김정은의 특명으로 조성중인 평양의 ‘여명 거리’에서  금수산태양궁전과 영생탑 사이에 있던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허술한 장비와 기술 탓에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골격이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수백 명이 그 자리에서 매몰됐고 참사가 일어난 지 열흘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구조가 이루어 지지 않아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채널A는 “장비나 기술이 부족해 인력을 무작정 많이 투입하다보니 사실상 맨손으로 철거를 진행 중이었다”고 북한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채널A는 "북한 당국은 구조 작업보다 사고 사실이 새나가는 걸 막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