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찌꺼기, ‘순환자원’ 첫 인정... 퇴비 등 재활용 ‘순기능’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키트 증정 캠페인. [사진=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키트 증정 캠페인. [사진=스타벅스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커피 찌꺼기에 대한 순환자원을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올해를 '커피 찌꺼기 업사이클링의 원년'으로 삼고, 커피 찌꺼기 퇴비 및 재활용 제품 등 재자원화 촉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퇴비 제작을 비롯해 지난해 7월 ‘재활용환경성평가’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승인받는 등 재활용 프로젝트에 속도를 냈다. 

이후 커피 찌꺼기의 배출·운반·보관·처리 등 프로세스를 점검한 결과, 커피업계 최초로 ‘순환자원'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인정된 커피 찌꺼기는 연간 약 3800톤으로 인정 기간인 3년간 약 1만1400톤에 이른다.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돼 폐기물에서 제외되면 폐기물 수집 및 운반을 위한 전용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으로도 운반할 수 있게 돼 재활용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커피 찌꺼기가 유한한 자원으로 더욱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업사이클링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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