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조4883억원·영업이익 1099억원

22일 종근당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종근당 제공]
22일 종근당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종근당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종근당이 지난해 연매출 1조4883억원과 영업이익 1099억원을 달성했다. 22일 종근당은 충정로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고 지난해 실적을 보고했다. 동시에 액면가 대비 40%인 주당 10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적 내용을 보면 종근당의 2022년도 매출액은 1조4883억원으로 전년 대비(1조3436억원) 10.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99억원·800억원이다. 전년보다 16.0%, 88.8% 상승한 수치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이규웅, 이미엽 이사 후보 신규 선임의 건 ▲김홍배 감사 후보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총 6개 의안이 상정됐다.

특히 이번에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미엽 신약사업개발담당은 창사 82년 만에 처음으로 이사회에 여성 구성원이 됐다. 이 담당은 서울대 약학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2015년 종근당에 합류해 사업제휴팀장, 사업개발담당 등을 역임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들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도 제68기 정기 주총을 갖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090억원의 실적을 보고하고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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