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주당 4000원 현금 배당

LG생활건강이 28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28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LG생활건강이 28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 감소한 711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1858억원으로 11.2% 줄어들었다. LG생활건강 매출이 역성장한 것은 2004년 이후 약 18년 만이다. 이와 함께 차석용 전 대표이사 부회장은 18년 만에 CEO직을 내려놓았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김홍기 LG생활건강 부사장은 “작년에 예상치 못한 시장 변수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와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주주님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기주주총회 직후 실시한 이사회에서 이정애 사장을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키워드
#LG생활건강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