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0개주 중 절반 진출 ‘목전’…“기하급수적 성장 발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미국 전역에 치킨 사업을 확장한다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의 목표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BBQ는 미국 미시간주 중심가에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현지 트로이에 1호 매장을 차린 건데 이는 직전 오픈 매장인 애리조나주에 이어 BBQ가 진출한 24번째 주에 해당한다.

이로써 BBQ는 미국에 진출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전체 50개 주 중 절반 진출을 목전에 두게 됐다.

BBQ는 2006년 미국 맨해튼에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워싱턴,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텍사스, 콜로라도 등 주요 지역으로 영업을 확장했다. 최근 오픈한 하와이주와 애리조나주, 미시간주를 포함해 총 24개 주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시간주 트로이에 연 24번째 매장은 84평 규모로 치킨앤비어 형태로 만들어졌고, 인근에 대형몰을 비롯한 대학교가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윤홍근 BBQ 회장은 “이번 미시간주 1호점 오픈은 미국 전역에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는 자사의 행보가 얼마만큼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 지표”라며 “이어지는 신규 매장 진출을 통해 북미 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BQ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브랜드’에 2위에 선정됐으며, 500대 브랜드 중 332위를 기록했다.

또 미국에 많은 구독자와 공신력 있는 외식 전문지인 ‘QSR(퀵서비스 레스토랑)’ 매거진과 ‘매쉬드’를 통해 K-치킨의 대표 브랜드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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