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토건, 현장 임직원 대상 건설장비 안전교육

중흥건설‧중흥토건이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건설장비 전문화’ 안전교육 모습. [사진=중흥그룹 제공]
중흥건설‧중흥토건이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건설장비 전문화’ 안전교육 모습. [사진=중흥그룹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중흥그룹 계열사인 중흥건설‧중흥토건이 건설장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건설장비 전문화’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6일 중흥그룹에 따르면 이번 안전교육은 외부 장비 점검 전문기관을 통해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양사의 관리감독자와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장 전체를 북부, 남부 지역으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안전교육은 최근 건설업계에서 중대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건설기계인 콘크리트 펌프카, 이동식 크레인, 굴착기, 덤프트럭 등을 주제로 장비의 특성과 해당 장비의 주요 점검 항목, 최근 사고사례와 안전관리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교육에 참석한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인 교육 내용으로 실무에서 전문성 함양을 도모하고 안전의식과 책임감을 증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현장 내 건설기계 관리에 이번 교육 내용을 효율적으로 적용해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흥그룹은 하반기부터 최근 5년간 발생한 재해 유형을 분석해 월 2회 이상 문자와 사진 등 ‘안전 알림 문자’(세이프티 알리고)를 송출하고 있다. ‘알리고’는 ‘전 임직원이 안전 활동에 참여해 중대재해 제로로 가자’는 뜻을 담았다. 

회사는 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이 시스템을 통해 시기별로 발생한 재해 유형과 안전대책에 대해 전파할 예정이다. 이어 위험성 평가에 반영해 안전사고 예방과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고, 건설 현장 노동자의 안전·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중흥그룹은 올 1월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소속 안전부 팀장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전국 40개 현장에서 근무하는 안전 관련 팀장들과 본사 안전부 임직원, 50여 곳의 협력 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이들은 1박 2일 동안 산업재해 사례와 문제점 해결,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교육 등의 내용을 학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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