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공장서 재난대응 종합훈련 시행

제일약품은 ‘제 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백암119 안전 센터의 협조에 따라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합동으로 진행했다. [사진=제일약품 제공]
제일약품은 ‘제 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백암119 안전 센터의 협조에 따라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합동으로 진행했다. [사진=제일약품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제일약품은 ‘제 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경기 용인에 있는 백암공장에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 내 유해화학물질 누출이나 화재 사고 등을 가정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모의 훈련으로 진행했다.

특히 백암119 안전 센터의 협조에 따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상황으로 가정하고 불의의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는 교육이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재난 대응 종합훈련은 비상 상황 시 공장 내 상황 전파 및 조치법, 상황실 가동 및 대처 방법, 임직원의 신속한 대비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제일약품 자위소방대는 백암119안전센터의 협조에 따라 휴대용 소화기 시범 사용법, 옥외 소화전 개방을 통한 살수 훈련, 비상시 화재 진압법 등을 진행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경험을 통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재난에 대한 사전 준비와 위기 대응에 숙달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사내 안전 경영 정책에 따라 재난 발생 시 대응 매뉴얼 기반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달 소방의 날을 맞아 김태환 제일약품 안전관리부 매니저가 재난대응종합훈련 및 실질적인 위험물 안전관리 등 위험물 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 소방의 날, 화재 신고 번호 ‘119’를 본떠 11월9일 제정


한편 소방의 날은 화재 신고 번호 ‘119’를 본떠 11월9일 제정됐다. 이날은 국민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심을 기르고 화제에 대한 사전 예방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소방의 날은 1948년 이후 정부가 시행한 불조심 강조 기간에 유래해, 1963년부터 전국 규모로 정착했다. 1991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지키고 있다. 매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헌신적으로 소방활동을 수행한 소방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불조심 캠페인 등의 관련 행사도 펼쳐진다.

구체적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기념식과 함께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는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 등도 개최한다. 기념식 전후로는 불조심 캠페인 행진이 진행되고, 기념식에서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해 헌신적으로 소방활동을 수행한 소방대원에게 표창 등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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