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재단 나눔행사 후원
소외계층에 내의 1000벌 기부

한국다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대구 달서구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눔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다문화재단]
한국다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대구 달서구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눔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다문화재단 제공]

[뉴스캔=박선영 기자] 한국다문화재단이 연말 한파 속에서도 나눔 활동을 통해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재단은 22일 대구 달서구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 행사는 추위를 이겨내고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기탁 받은 물품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후원했다고 한다. 6000만원 상당의 동내의 각각 500벌씩 총 1000벌 규모다.

김 전 회장은 재단 측에 “비록 몸은 옥중에 있지만 마음은 갇혀 있지 않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시작했던 기부가 오히려 나에게 더 큰 힘과 용기가 됐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겨울철 어르신들이 내의를 통해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나눔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권재행 한국다문화재단 이사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나눔에 동참해주신 김 전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물품이 귀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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