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 진행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 홍보 이미지.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 홍보 이미지.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온‧오프라인 용기 수거 서비스인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나선다. 특히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캠페인을 시작으로 14년째 진행하던 오프라인 용기 수거를 온라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공식몰인 아모레몰에서 용기 수거 신청을 받는다. 최소 10개 이상의 용기를 박스에 담아 ‘아모레몰 용기 수거’라고 적은 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무료로 수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캠페인 독려를 위해 최초 참여 시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인 뷰티포인트를 5000점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은 실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수거 품목 역시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 수거하던 플라스틱과 유리 재질의 화장품 용기뿐만 아니라 헤어, 바디, 핸드케어 등의 생활용품과 쿠션, 팩트 등 메이크업 일부, 향수까지 범위를 넓혔다.

수거한 용기는 아모레퍼시픽과 플라스틱 및 유리 재활용 업체의 1, 2차 분리 선별 과정을 거쳐 물리적 재활용이 진행된다. 단, 물리적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들은 열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이래 고객과 사회, 자연과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평했다. 1993년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이래 4R 전략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사용 절감(Reduce), 재활용(Recycle)성 향상, 용기 재이용(Reuse) 및 회수(Return)를 통한 플라스틱 순환 모델 구축이 대표적이다.

이후, 2009년부터 플라스틱과 유리 화장품 공병을 회수, 재활용하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2500톤(t)에 육박하는 공병을 수거했다고 한다.

지난달에는 전사 차원의 플라스틱 절감을 약속하고 고객과 함께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 캠페인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와의 협업으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발굴 및 사내 구성원들의 플라스틱 인식 개선과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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