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날 행사’ 진행...2024년 무재해 기원

선홍규 한신공영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5일 서울시 9호선 4단계 3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신공영 제공]
선홍규 한신공영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5일 서울시 9호선 4단계 3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신공영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한신공영이 ‘안전의 날’ 행사를 열어 2024년 무재해를 기원했다.

8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5일 선홍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경수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임직원과 협력업체 노동자 20여명은 현장에서 ‘안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무재해 기원과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다짐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선 대표는 한신공영이 시공 중인 ‘서울 9호선 4단계 3공구’ 현장을 찾아 현장의 주요 이슈와 안전 사항 등을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재해 근절 결의문 선언’으로 시작해 건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 ‘낙하’, ‘협착’, ‘전도’, ‘감전’ 등 재해 유형이 각각 적혀있는 박 터트리기, 케이크 커팅식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선 대표는 “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의 목표 역시 흔들림 없이 중대재해 제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언제나 안전 제일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고, 단 하나의 위험 요소와 불안전한 행동도 즉시 개선하며 모두가 안전의 주체로 일심 동행으로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 안전 캐릭터 자체 개발…“안전보건 경영 강화”


한편 한신공영은 안전보건 경영을 위한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전 통합관제실을 통한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안전모 두(Doo)’ 캐릭터 개발 및 배포를 통한 안전문화 확립 도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자체 개발한 안전모 두 캐릭터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 강화 등 지속적인 안전보건 경영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캐릭터는 가장 대표적인 안전용품 안전모를 비롯해, 라바콘, 소화기, 조립식 드럼 등 총 5종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각종 안전용품을 의인화해 만들어졌다. 

한신공영은 이 캐릭터로 향후 사내 메신저, 현장 안전교육, 신규 직원용 웰컴키트, 단지 내 어린이집과 놀이터 조성 등에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단 1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정부(국토교통부)의 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이상’ 등급 달성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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