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 청렴 경영 선포식 개최

한국마사회가 청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청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마사회 제공]

[뉴스캔=이정구 기자] 한국마사회(마사회)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 의지를 공표하고 본격적인 윤리경영 행보에 돌입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청렴 마(馬)음 부패 제로(ZERO)’를 주제로 16일 윤리 청렴 경영 선포식을 하고 조직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문화를 강화키로 했다.

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2등급을 획득,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 군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특히 시설물 임차인 등 대상 기관장 직접 고충 청취, 2030 MZ세대 및 현장 직원 대상 찾아가는 청렴 고충 상담 시행, 부패행위 우수신고자 대상 승진 가점 포상제도 신설, 외부기관과의 반부패·청렴 협업 활동 강화 등 반부패 청렴 정책을 강화해 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윤리 청렴 경영 리더십을 발휘해 마사회와 주요 경마 사업 파트너들의 청렴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솔선수범의 자세로 청렴한 마사회 만들 것”


이날 선포식에는 정기환 마사회 회장 및 임직원 174명과 김형순 서울마주협회 부회장, 박종곤 서울조교사협회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종합청렴도 유공자 7명에 대한 특별포상을 수여한 후, “임직원 모두가 업무에 책임 의식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본인을 비롯한 고위직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깨끗하고 존중으로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병현 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갑진년 새해, 한국마사회가 청렴 우수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초청 연사로 참석한 김세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장은 반부패·청렴 정책의 일선에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 및 공공기관의 청렴 경영정책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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