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지난 19일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서 발표한 ‘경기 리드비율´에서 64.7%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럽의 빅5리그(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FIFA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 초호화 선수단을 거느린 레알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모든 경기를 통틀어 64.7%가 넘는 시간을 앞선 상태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 레알 선수들은 올 시즌 리그, 컵 대회 포함 22연승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레알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였습니다. 첼시는 올 시즌 벌어진 EPL 경기에서 총 56.3%의 시간동안 상대에게 앞서있었습니다. 올 시즌 역시 분데스리가를 평정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도 52.4%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레알의 숙적 바르셀로나는 39.6%에 그치면서 10위권 밖의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사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서 단 9실점을 하는 단단한 수비를 통해 효과적인 승점을 쌓아 레알에 1점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바르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번 기록은 순위와 직결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록 순위와 실제 순위 간의 큰 차이는 없어 대체적으로 성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그 별로는 프리메라리가 4팀이 10위 내에 진입하며 프리메라리가 내 강팀과 약팀 간의 전력차가 크다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태형 편성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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